평소에 콩나물을 자주 먹자
콩나물이 치매 예방의 특효...
치매는 혈액이 산성이 되고 몸속에 산성 독소가
쌓여서 생기는 것인데 콩나물은 약 알칼리성 식
품이므로 산성 독성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어
치매를 치료한다. 가벼운 치매는 콩나물을 부지
런히 먹어도 잘 낫는다.
콩나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독이 있거나 부작
용이 없다. 또한 여성들의 갱년기 장애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에도 콩나물국이 아주 효과가 좋
다. 콩나물은 뿌리 부분에 해독제 성분이 제일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콩나물국을 끓일 때 가정주부들이 콩나
물 대가리와 뿌리를 떼어낸 후 콩나물 반찬과
콩나물국을 끓인다. 해독제 성분이 가장 많은
부분을 없애는 것이다. 콩나물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바르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늘 배가 살살 아프거나 배가 부글부글 끓고 방
귀가 많이 나오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될 때 아
주 좋은 치료약이다. 장 무력증으로 늘 배가 사
르르 아프고 하루에 4 ~ 5번씩 화장실에 가는
사람들이 콩나물을 부지런히 먹으면 장이 튼튼
해진다.
흔히 콩나물을 살짝 아삭아삭하게 삶는 것이 좋
다고 알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이다. 가볍게 삶
으면 먹기는 좋겠지만 약효는 줄어든다. 콩나물
은 30분 이상 푹 끓이는 것이 좋다. 콩나물 줄기
가 면발보다 더 부드럽고 빨렛줄처럼 축 늘어지
게 끓여서 먹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먹어야 위와 장이 튼튼해진다. 숙
주나물 같은 것은 줄기에 섬유질이 많지 않고
힘이 없으므로 일시적으로 변비를 없애주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숙주나물은 소화되면서 뱃속에서 녹아
서 물처럼 되어 버린다.
숙주나물은 콩나물보다 해독효과는 더 뛰어나
지만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는 조금 약하다.
겨울철이나 이른 봄철에는 바람이 많고 날씨가
건조해 상화(上火)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상화
는 말 그대로 열이 머리로 올라가는 것이다.
열이 위로 올라가면 목이 마르고 아프거나 안
구 건조증, 두통, 안면홍조, 콧구멍이 건조하고
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불은 위로 타오르는
성질이 있다.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으
므로 반드시 아래로 끌어내려야 한다. 위로 올
라간 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데 제일 좋은 음
식이 콩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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