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회상 / 박인수

운우(雲雨) 2019. 8. 22. 20:18

회상 / 박인수

 

 

무료함 달래며

다시 찾은 추억의 산

 

 

열 손님 마다치 않고

받아주는 손길 따라

가슴 속 되살아난

그리움

 

 

매서운 바람 뒤로하며

능선 밑 포근함에

지난 시절

아지랑이 빛 사람

되새김질 한다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 박덕규  (0) 2019.08.25
꽃 / 김춘수  (0) 2019.08.24
결혼반지 / 화운 임승진  (0) 2019.08.21
사랑의 연가 / 오남희  (0) 2019.08.20
댐 / 박덕규  (0)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