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농심

운우(雲雨) 2019. 7. 23. 08:02

농심

 

 

어제 밭에 가보니 가지나무에 가지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봉투에 잔뜩 따가지고 와 오늘 가지요리를 했다.

 

 

잔멸치를 넣고 식용유를 넣고 볶은 가지요리 내가 지은

농사라 그런지 더욱 맛이는 요리인 것 같다.

 

 

고추나무에도 고추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것 같다.

 

 

농부(農夫)의 마음이 이런 것일 것이다. 보기만 해도 마

에 풍요로움을 느끼게 되니 말이다.

 

 

나는 오늘에야 농심(農心)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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