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보이는 창가에서
장마라 하더니 올해도 예외 없이
마른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아래지방은 비소식이 들리기도
하지만 충청 이북으로는 찌는 날
씨의 연속이다.
어두운 밤 창으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어두운 밤하늘엔 별들이 오
롯이 떠서 어두운 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렇게 고적한 여름밤에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는 것도 어쩌면 나만
이 누리고 있는 특권이 아닐런지
모르겠다.
요즘 시대에 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없이 반짝이는 별 중
에 유난히 크고 반짝이는 별이 내
별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