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이 말한다

운우(雲雨) 2019. 6. 29. 11:57

자연이 말한다

 

 

자연을 보면 세월이 가는 것이 보인다

앞 산을 보면 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

고 숲이 무성함을 보며 여름이 왔음을

감지한다

 

 

또 붉게 물드는 단풍을 보며 가을이 왔

음을 알고 나뭇잎새가 모두 떨어지고

상한 가지를 보며 겨울이 왔다는 것

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생의 계절도 같은 맥락에

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지나간 것

들은 모두 아름답다 하더니 아름답다기

보다는 지나간 것들이 꿈을 꾼듯 다가

 

 

밖에는 장마라더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

있다 인생으로 보면 가장 힘이 왕성

할 때인 시절이다.

 

 

그러나 여름도 잠시 머물다 떠날 것이다

낙엽이 뚝뚝 떨어질 때 쯤이면 또 다시

지나간 것들에 무상함을 느껴야 할 것이

 

 

오늘도 앞 산의 자연들은 인생들에게 생

이 무엇인지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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