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내리는 오늘

운우(雲雨) 2019. 6. 27. 08:24

비내리는 오늘

 

 

장마가 온다더니 올해는

기상대의 발표가 거짓말

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비는 얼마나 내릴

지는 모르겠다

 

 

올해는 마른 장마가 아니

고 시원한 빗줄기였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장마비가 마구 쏟아지는

날 개구장이 소년처럼

비라도 듬뿍 맞고 싶다

 

 

이른 아침 창문을 여니 비

가 촉촉히 내려 있다

 

 

비에 씻겨 세상이 깨끗해

진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

 

 

오늘 하루가 이 아침처럼

멋진 하루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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