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저수지
칠곡 저수지는 내 원적지인
안성시 원곡면 위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나름 경관이 좋은 곳이었는
데 이곳이 상업 지역으로 바
뀌어 있는 줄은 몰랐다.
주변이 식당가로 변모해 있
었고 저수지 주변에는 운치
있는 카폐들이 들어서 있어
서 고향을 찾은 나를 기쁘게
맞이해 주는 것 같았다.
시골의 한적한 저수지가 이
렇게 천지가 개벽을 한듯 변
해 있을 줄은 나도 미쳐 몰랐
다.
과영 저수지가 이렇게 변한
것이 좋은 것인지 나는 모르
겠다.
내 마음엔 옛모습 그대로였으
면 하는 바램이다.
사람들은 자연 그대로가 얼마
나 좋은 것인지 모르고 있기 때
문에 그런 우를 범하고 있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