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일구며
어제 텃밭에 나가 삽으로 흙을 일구었다
말이 쉬워 일구는거지 삽질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땀을 흘리며 작은 밭이지만 한나절이 걸
려서 모두 일구었다. 흙을 파다보니 밭에
냉이가 제법 자라 있었다
부드러운 봄 냉이라 그냥 흙으로 덮어 버
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냉이를
정성스레 뜯어 집으로 가져와 깨끗하게
씻어 놓았다
나중 된장을 풀어 끓인다면, 냉이 냄새와
어우러진 된장국이 일미(一味)일 테니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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