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텃밭을 일구며

운우(雲雨) 2019. 4. 22. 07:04

텃밭을 일구며

 

 

어제 텃밭에 나가 삽으로 흙을 일구었다

말이 쉬워 일구는거지 삽질 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땀을 흘리며 작은 밭이지만 한나절이 걸

려서 모두 일구었다. 흙을 파다보니 밭에

냉이가 제법 자라 있었다

 

 

부드러운 봄 냉이라 그냥 흙으로 덮어 버

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냉이를

정성스레 뜯어 집으로 가져와 깨끗하게

씻어 놓았다

 

나중 된장을 풀어 끓인다면, 냉이 냄새와

어우러진 된장국이 일미(一味)일 테니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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