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불러오는 달
2월은 봄이 오는 길을 안내하는 달이다
남쪽에선 화신(花神)의 소식은 들려오지만
그것은 남쪽이라는 한정된 지역의 소식일
뿐이다
오늘도 남쪽에선 비가 내리고 북쪽에선 눈
이 내릴거란 예보다
2월은 이렇게 변덕쟁이 역할을 하고 물러
가면 삼월은 남풍을 앞세우고 봄아가씨와
함께 오는 것이다
눈과 비를 앞세우고 봄이 오는 길이 힘들
어 보이지만 멀리서 가까이서 느리게 봄은
오고 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보름에 있었던 일 (0) | 2019.02.22 |
---|---|
진통 끝에 오는 봄 (0) | 2019.02.20 |
사랑 (0) | 2019.02.15 |
이 봄엔 사랑을 품읍시다 (0) | 2019.02.12 |
푸른 솔 (0) | 2019.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