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 봄엔 사랑을 품읍시다

운우(雲雨) 2019. 2. 12. 22:56

이 봄엔 사랑을 품읍시다

 

 

어둠이 걷히고 밝은 빛이 비추이듯 봄은

그렇게 찾아 오더이다

 

동장군이 이 땅의 점령군이 되어 기승을

부렸지만 먼동이 어둠을 몰아내듯 스며

드는 봄기운은 이 땅을 달구고 동장군을

몰아내고 있더이다

 

강물이 풀리고 산골짝 계곡에도 졸졸졸

물이 흐르듯 봄의 기운은 이 땅을 훈훈하

게 달구어 줄 것입니다

 

오늘도 몸은 춥다고 반응 하지만 먼동이

터 오듯이 봄은 물밀듯 그렇게 우리 앞

에 다가오고 있더이다

 

양지녁엔 우리가 모르는 사이 파릇한 싹

이 나서 봄이 왔다고 나를 반겨 주고 있었

어요

 

찾아 오는 이 봄에는 가슴을 활짝 열고

봄처럼 따뜻한 사랑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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