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월 초하루

운우(雲雨) 2019. 2. 5. 19:59

정월 초하루

 

 

정월 초하루가 동쪽에서부터 밝아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밝아온 겁니다.

 

모두 고향을 찾아 먼길을 여행해 그리운

부모형제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은 아침식사가 끝나면 온가족이 둘러

앉아 옛이야기를 하며 윷놀이와 같은 것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가족이 있어도 혼자 쓸

쓸히 설을 맞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엔 보도 매체를 통해서 볼 때 남의 이야기

인 줄만 알았는데 세월의 변함은 인정까지

변하여 그것이 나의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서운함이 있었으나 이젠 흔한 일이

그러려니 자위하고 보낸답니다.

 

인생도 삶의 방식도 세월 따라 많이 변했습

니다.

 

변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자

식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달라지리라 봅

니다.

 

서운할 것도 없고 미워할 것도 없습니다.

 

각자 자신들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산

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어차피 인생은 외로운 존재잖아요.

"공수래 공수거"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것이 인생 외롭다고

생각지 마세요.

 

때가 되면 누구나 혼자 가는 길이잖아요.

지금 홀로 가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라 생각

하면 편하지 않겠어요.

 

즐거운 명절 편하게 보내시고 남은 생 화이

팅 하며 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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