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사람은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릇이 있게 마련이다.
그릇이 그러하듯이 작은 그릇에는 아무리 많은 물을 채우고
싶어도 그릇이 가지고 있는 양밖에 채울 수 없다.
그러나 큰그릇에는 그 그릇의 크기만큼 가득 채울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그릇도 이와 같다.
마음이 크지 못한 사람은 결코 큰그릇이 될 수 없다.
그릇이 만들어질 때 작게 만들어졌듯이 사람도 태어날 때부
터 마음이 크게 태어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은 마음의 그
릇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다.
마음의 그릇이 큰 사람은 모든 것을 이해하며 포용할 수 있
는 사람이지만 작은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작은 일
에도 시시비비를 걸며 트러블 메이커 역할만 할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특히나 정치와 같은 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
다.
나는 과연 어떤 그릇에 속하는 사람인가 깊이 생각해보고
내 그릇이 작다면 큰그릇으로 키워보는 것도 좋겠지만 가지
고 태어난 그릇이 작다면 거기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