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디펜딩 참피온 독일 격침
27일 밤 열린 독일과의 월드컵 축구 경기는 대단한 혈전이었다.
독일은 한국을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고 한국은 독일을 두
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16강에 갈 수 있는 확률이 있는 경기였
다.
독일은 처음부터 골을 넣기 위해 밀어 부쳤고 한국은 수비를 견
고히 하며 발빠른 손흥민을 역습의 첨병으로 활용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독일과 한국은 일진일퇴의 경기를 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같은 조의 스웨덴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스웨덴이 멕시코
를 3 : 0 으로 이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독일은 16강을 가기 위
하여 서두는 것 같았다.
집중 포화로 한국 골문을 두들겼지만 한국 수비진은 끝내 독일에
게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독일 골대에서의 혼전 상황에서 김영권 선수가 한골을 넣었다.
그리고 잠시 후 손흥민이 한골을 더 넣어 거함 독일을 침몰시킨
것이다.
누가 말하길 공은 둥글다고 했던가.
약팀이 강팀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축구라고 했다.
그런 이변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어난 것이다.
많은 비난과 잡음속에서 출발을 했고 많은 선수들이 욕을 먹고
질타도 받았지만 결국 그들은 어마어마한 대어를 낚은 것이다.
이제 16강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 누가 선수들을 욕할 것인가?
그들은 마지막에 장한 일을 한 것이다.
이런 일이 중국 선수들이라면 해냈을까?
일본 선수들이라면 해냈을까?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4강에 간 것도 한국이 최초요, 디펜딩
참피온인 독일을 꺾은 것도 한국이 최초다.
땅덩어리는 작지만 작은 구추가 맵다는 것을 입증한
위대한 대한민국이다.
비록 16강은 올라가지 못했지만 나는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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