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양보

운우(雲雨) 2018. 6. 30. 18:14

양보

 

출근길이다.

앉을 자리라고는 전혀 없는 지하철이다.

그속에서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때 나이가 많은 할머니가 앞에 서 있다.

양 옆엔 젊은 아이들이 앉아 있지만 핸드폰만

만지며 양보할 기미가 전혀 없다.

왠지 내가 앉아 있는 자리가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아직 수술한 무릎이 시원치는 않치만 일어나

자리를 노인에게 양보를 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그리 편할 수가 없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남을 편하게 해줄 수 있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양보를 한다는 것 참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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