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와 장미
참새 한 마리 참밖
빨간 장미꽃 나무
에 앉아 나를 보고
뭐라고 지껄인다.
놀자고 지껄이는지
한참을 지껄이다 호
르륵 날아가 버렸다.
참새가 앉았다 떠난
자리엔 붉은 핏빛의
장미가 6월은 호국
의 달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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