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변치 않는 소나무

운우(雲雨) 2017. 11. 6. 13:15

변치 않는 소나무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앞산에 뭇 나무들은 빛이 발해 본래의 제 빛을

잃고 퇴색되어 있다.

그러나 소나무는 의연하게 제 빛을 잃지 않은 채

꾿꾿하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나무의 위대함은 따뜻한 계절보다는 추운 겨울에

더 돋보인다.

추위가 와도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푸른 빛을 잃지

않고 서 있는 꾿꾿함 때문이리라.

흰눈이 와서 눈에 덮여도 그 빛은 선명해 독야청청

푸른 빛을 잃지 않는다.

소나무!

겨울에도 변하지 않는 푸른 네 빛!

세상 사람들에게 영원한 귀감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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