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말 그대로 소문난 잔치 집에 먹을 것 없다고 하더니 하롱베이가
딱 그 짝이다.
섬들은 많지만 아기자기하게 볼 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3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외에는 별로 볼 것이 없다는
얘기인 것이다.
차라리 나는 우리나라 남단의 백도를 권하고 싶다.
아기자기한 섬들로 이루어진 백도는 어디에 내놔도 절경으로서는
빠지지 않는 곳이다.
백도에 비하면 하롱베이는 백도의 꼬리도 따라갈 수 없는 없다.
다시 한 번 느끼고 하는 말이지만 백도는 사람으로 치면 최고의
팔등신 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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