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상하의 나라

운우(雲雨) 2016. 8. 30. 22:17

상아의 나라

 

 

사계절이 더운 나라.

지방에 따라 다르지만 벼를 2모작부터

5모작까지 한다는 나라.

우리가 화초로 기르는 나무들이

고목이 되어 있는 나라,

그러면서도 반도라는 위치에 있는 것도

같은 나라,

그래서 이 나라 사람들이 사랑스럽다.

홍강 ~ 인위적인 모습이 전혀 없는 순수 자연적인 모습이 너무 좋다.

하노이를 출발해 하롱베이로 향했다.

도중에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밥과 현지 토종닭 요리다.

오이를 무쳤고 땅콩과 비슷한 콩요리다.

그리고 김치, 점심을 그렇게 먹고 여성 박물관 관람,

여성 박물관을 출발해 다방사란 절에 들렸다.

아시아 3위 권의 절이라 하는데 한국의 절과는 건축물

자체가 많이 다르다.

날씨가 38도라 하는데 덥기는 확실히 덥다.

하롱베이로 가는 도중에 중간에서 파인애플을 대접한다.

파인애플이 아주 작았는데 맛이 한국에서 먹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맛이 있다는 얘기다.

파인애플 잔치를 끝내고 일행은 하롱베이를 향해 가고

있다.

하롱베이에 도착해 어제에 이어 다시 안마를 받았다.

실내는 어제 받았던 하노이보다 깨끗했지만 아가씨들은

어리고 예뻤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이라 가냘퍼 안마를 받는 동안 마음이

편치를 않다.

그래서 끝나지도 않았는데 안마를 다 받지 않고 일어섰다.

그리고 아무 말 안고 팁을 2만원을 주었다.

그 어린 소녀 2만원을 주는 순간 커진 눈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지금 것 그렇게 큰돈을 만져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 시간, 뷔페 식단이다.

베트남에 와서 처음 맛보는 한국 식단이라 마음놓고

저녁을 먹었다.

식사 후 호텔로 향했다.

어제도 하노이에서 혼자 잤는데 오늘도 또 혼자다.

타국에 와서 이틀 밤을 혼자 잤지만 심심하다든가 외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글을 쓰며 이곳에서 보낸 일정들을

정리하려 했는데 김 대표의 미팅이 있어 갈 수밖에 없었다.

나를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다.

나 또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

졸음이 온다.

내일 일정을 위하여 잠이나 푹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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