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그렇게 찾아들고 있습니다
매미소리 시원한 8월입니다.
열대야다 뭐다 해서 덥다고 야단들이지만
나무 그늘에 앉아 매미소리를 들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그러나 매미소리를 들을 날도 길게 남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8월이니 입추가 내일이고 말복도 목전에
있습니다.
이제 잠시만 지나면 시원한 바람이 불겠지요.
그리고 섬뜰의 귀뚜라미가 가을을 알리는 노
래소리가 귓전을 울릴 날도 멀지 않은 것 같
습니다.
그렇게 가을은 스몰스몰 곁으로 스며들고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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