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예금통장 / 박덕규

운우(雲雨) 2022. 1. 2. 10:24

예금통장 / 박덕규

 

다달이 날아오는

요금고지서

 

숫자만 보면 

골치 아프다면서

 

정리 끝낸 

가계부 곁에서

 

엄마 따라 

빙긋이 웃는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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