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침 명상 중에

운우(雲雨) 2021. 8. 7. 09:13

벌레들의 요란한 울음소리에 잠을 깼다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은 이불을 덥지 않으니

추위를 느꼈다

 

때만 되면 귀신처럼 알고 찾아오는 신비스런

자연계다. 신이 아니면 과연 누가 이런 조활를

부릴 것인가

 

인간의 두뇌가 아무리 뛰어나도 지배할 수 없

는 세계가 자연계다. 가물어도 비를 부를 수 없

고 홍수가 나도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인 것이다

 

인공지능(AI)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

하지만 인공지능도 신의 영역은 아니다

 

사실 인간은 바벨탑을 쌓을 때부터 신계를 꿈꿨

던 것이다. 자연계 하나도 정복치 못하는 인간이 

어찌 신계를 꿈꿀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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