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린이 대공원의 청설모

운우(雲雨) 2021. 8. 10. 23:17

친구들과 군자역에서 만나 저녁식사 후 어린이 대공원

으로 향했다.

만난 친구들은 나와 같이 문학을 사랑하는 친구들이다.

한 친구는 수필가로 등단한 친구고 또 한 친구는 전직

교사에 아동 문학가다.

파라솔이 있는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청

설모 한 마리가 옆에와 재롱을 부린다.

아마 사람들과 많은 접촉이 있는 청설모 같다. 

사람들에게 먹이를 얻어 먹었던 녀석인데 요즘 코로나

로 공원에 손님이 없어 먹이를 주는 사람이 없나 보다.

마침 우리 일행이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먹이를 달라고 재롱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가 기승이니 청설모도 먹고 살기 힘들어진 모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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