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시계 / 박덕규
갯벌체험 간다고
좋아하는 잠꾸러기 아들
늦잠 잘까 봐 걱정하며
머리맡에 앉았다가
날도 밝기 전에
엄마보다 일찍 일어나
푸른 노래 부르며
잠 깨우는 뻐꾸기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 박인수 (0) | 2019.10.16 |
---|---|
저잣거리 / 오남희 (0) | 2019.10.15 |
낙화 / 이형기 (0) | 2019.10.13 |
벗 (0) | 2019.10.12 |
눈꽃의 향연 / 박인수 (0) | 2019.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