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입추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가을이라고 말
하기엔 너무 덥다.
그러나 입추가 지나면 바
로 말복이어서 그런지 밤
엔 창문을 열어 놓고 자니
춥다는 느낌이 들어 창문
을 닫고 잤다.
이제 여름도 끝나가고 아
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
람이 불어올 것이다.
어제 저녁엔 비가 추적추
적 내리는 데도 가을을 알
리는 벌레소리가 유난이
빗소리와 함께 크게 들린
것 같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
만 절기는 이미 가을이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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