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부레 옥잠화 / 화운 임승진

운우(雲雨) 2019. 7. 29. 21:36

부레 옥잠화 / 화운 임승진

 

 

희망에 부풀어

떠다니지만

 

 

깊은 바닥까지

뿌리 내릴 수 없어

 

 

일평생 품어온

맑고 푸른 꿈

 

 

꽃 한 송이

피우고 사라지네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들 / 김남조  (0) 2019.07.31
창포원에 가면 / 박인수  (0) 2019.07.30
옛날 할머니 / 박덕규   (0) 2019.07.27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0) 2019.07.26
가을에 / 박인수   (0)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