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란 / 박인수
알곡 무르익는 시절
홍천 천지인
찾아가는 길
산자락 텃빝 옆
소슬바람 춤추고
야윈 야생화
짙은 향기 풍긴다
홍천강 줄기 따라
탁 트인 가슴
세월의 숱한 상념
물결 속에 던져 버린다
전망 좋은
흔들의자 위
하나의 그리움 진상
수상스키 물줄기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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