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세상이란 / 박인수

운우(雲雨) 2019. 7. 10. 08:25

세상이란 / 박인수

 

 

알곡 무르익는 시

홍천 천지인

찾아가는 길

산자락 텃빝 옆

소슬바람 춤추고

야윈 야생화

짙은 향기 풍긴다

 

 

홍천강 줄기 따라

탁 트인 가슴

세월의 숱한 상념

물결 속에 던져 버린다

 

 

전망 좋은

흔들의자 위

하나의 그리움 진상

수상스키 물줄기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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