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나에겐 언제나 변함없이 친구란 그 자리를 꾿꾿하게
지켜주는 친구가 있다.
비가 와도 눈이 오고 바람이 불어도 꿈쩍도 않고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친구다.
그런 친구가 몇명이나 된다. 그 중 한 친구는 몇 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나머지 친구들은 지금도
여전히 멋진 우정을 나누며 살고 있다.
슬플때나 기쁠때나 모든 것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다.
한 평생을 살아가며 그런 친구들이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산 것이라 하는데 나는 그런 친구가 몇명이나
되니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친구는 많다고 하지만 진실한 친구는 현실적으로 없
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실이다.
내가 진실을 보이면 상대방도 언젠가는 따라오게 마
련이다. 친구란 그런 것이다.
빈부의 차이를 떠나 진솔한 마음과 마음이 결합된 친
구, 그것이 진정한 친구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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