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민들레 / 박덕규

운우(雲雨) 2018. 12. 22. 07:05

민들레 / 박덕규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풀밭

 

 

멀리 보내야 할

갓 털에 달린 씨앗들

 

 

양지녘

돌 틈도 괜찮다며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의 사랑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 옆에서 / 서정주  (0) 2018.12.24
왕궁리 오층 석탑 / 박인수  (0) 2018.12.23
딸아 / 오남희  (0) 2018.12.20
마음 / 김광섭  (0) 2018.12.18
패랭이 꽃 / 박인수  (0) 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