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있었던 일
아침 출근길에 청량리역에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들렸다.
그런데 화장실 앞에서 젊은 기간요원 아이
들이 화장실을 열려고 애를 쓰고있었다.
상황을 들여다 보니 어느 노숙자가 추우니
화장실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았다.
승객들이 화장실에 들어와 볼일을 보려고
하는데 사람이 화장실에서 자고 있으니 신
고를 한 모양이었다.
날씨가 추우니 추위를 피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란 생각을 했지만 한편으론 돌정심이
생기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얼마나 추웠으면 화장실에서 추위를 피하
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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