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청산은 물들고

운우(雲雨) 2018. 3. 29. 07:45

청산은 물둘고

 

 

냇가 버들가지에 물이 올라

잎이 파랗게 올라오고 있다.

 

 

길옆엔 노란 개나리가 피고

목련도 하나 둘 피기 시작한

다.

 

 

바야흐르 봄은 목전에 도달

해 세상을 꽃천국으로 덮으

려 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봄이지만

꽃피는 봄은 어느해 보아도

싫지않아 좋다.

 

 

봄이 이 땅에 오래 아니 영

히 머물러 줬으면 좋겠다.

 

이제 산과 들도 청산으로 옷

을 갈아 입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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