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텃밭 이야기

운우(雲雨) 2018. 3. 27. 09:06

텃밭 이야기

 

 

봄은 텃밭에도 와 있었다

무심히 가보지 않던 텃밭엔

쪽파가 웃자라 있었다

 

 

내가 가보지 않은 사이에

파란 잎새가 부쩍 자라 있

었던 것이다

 

 

그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살아 남은 것도 대견한 일

인데 잘 자라주니 더 고마울

가 없다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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