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너감이 어떠하리
겨우내 추위를 몰고와
그리도 괴롭히더니
아직도 추위가 덜했는 지
입춘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온 세상을 동토의 세상으로
만들어 덜덜 떨게 해 놓고
아직도 속이 풀리지 않단
말인가'
어찌하여 이 땅에 찬기운을
불어 넣고 맹위를 떨치고
있느냐.
이제 겨울답게 너의 노릇
다 했으니 그만 떠나감이
어떠하리.
이제 떠너감이 어떠하리
겨우내 추위를 몰고와
그리도 괴롭히더니
아직도 추위가 덜했는 지
입춘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온 세상을 동토의 세상으로
만들어 덜덜 떨게 해 놓고
아직도 속이 풀리지 않단
말인가'
어찌하여 이 땅에 찬기운을
불어 넣고 맹위를 떨치고
있느냐.
이제 겨울답게 너의 노릇
다 했으니 그만 떠나감이
어떠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