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한을 보내고....

운우(雲雨) 2018. 1. 21. 08:09

대한(大寒)을 보내고....

 

 

어제가 대한(大寒) 추위였다.

작년엔 대한 추위가 소한(小寒)추위보다 훨씬

추웠는데 올해는 소한(小寒)추위는 추웠는데

대한(大寒)추위는 포근하게 지나갔다.

겨울이란 것이 추워야 맛이라고 하지만 너무

추우니 정신이 없다.

올 겨울은 특히 겨울의 초입부터 춥기 시작했

는데 소한(小寒)추위 때까지는 맹렬한 추위였

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대한(大寒)추위도 대단한 추위를 몰고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상상외로 싱겁게 끝

나고 말았다.

어떴든 나는 겨울을 별로 좋아하질 않으니 추

위 없이 겨울이 빨리 가길 바랄 뿐이다.

이제 도봉산 자락에 있는 텃밭의 눈도 녹아 추

위 속에 떨던 가을에 심어 놓았던 쪽파가 눈속

에 묻혀 있어 동해(冬害)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

면 다행인 것 같다.

이제 대한(大寒)도 가고 2월 4일이 입춘이니 겨

울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와 있다.

빨리 겨울이 가고 봄(春)이 와 어깨를 펴고 걸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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