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린이 날

운우(雲雨) 2017. 5. 5. 21:20

어린이 날

 

 

5월 5일 어린이 날이다.

어린이는 새싹이니 푸름이 맞다.

나도 한 때는 어린이 소리를 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

 

푸른 하늘을 날고 푸른 벌판을 달려 나는 어느덧 세월의

뒤안길을 돌아볼 나이가 되었다.

 

그렇게 숨 한번 크게 몰아 쉬니 세월이 훌쩍 가버렸다.

 

그러나 우리의 뒤를 받쳐줄 어린이가 많이 태어나 무럭

무럭 자라야 함에도 요즘은 아기를 낳지 않아 어린이가

귀하다.

 

집집마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려야 함에도 그 소리가 예전처럼 들리지 않는다.

 

나라의 미래가 자라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아이를 많이 낳아 이 나라의 미래를 밝히자.

그것이 요즘에 하는 진정한 애국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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