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성공이란 것을 평가 할 때 돈을 많이 벌었다든가,
아니면 어떤 사회적 지위로 성공의 척도를 재는 것 같다.
그렇다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의 생애를 볼 때
그분의 삶은 인간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별 볼일 없는 생
이었다고 볼 수 있다.
돈이 많은 부자도 아니었고 번듯한 집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훌륭한 교육기관에서 수학을 한 것도 아니다.
초라한 옷에 제자들과 함께 여러 곳을 유리하며 하늘을 지붕
삼아 이 땅에서 살았던 예수님은 결국엔 강도와 함께 십자가의
형으로 죽었으니 과연 성공한 삶이냐?
물었을 때 종교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물론 자신의 몸을 살라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세상 죄를 지고 갔다는 논리 앞에서는
분명 성공한 생애일 것이다.
허나 인간적인 생각으로 그분을 인간 예수로 논단 한다면 결코
성공한 생애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소크라테스를 말해보자.
그 또한 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아닌 평범한 인생이었다면
과연 세계4대 성인 중에 품신 되었을까?
그는 비록 배는 고프고 이세상의 삶이 고달팠을지언정 당시
그가 가지고 있었던 훌륭한 그만의 철학을 세상에
설파하는데 자신의 목숨과 바꾸었던 것이다.
성서에 한 알의 밀알이 썩으면 많은 밀알이 생길 것이나 썩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한 알 그대로라는 구절은 만고의 진리인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철학(종교)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목숨을 버림으로써
썩은 밀알과 같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것이다.
해서 열두제자들도 자신들에 스승의 뒤를 따라 썩은 밀알이 됨으로서
요원의 불길처럼 기독교 신앙이 세상을 덮을 수 있었고 그러한
소크라테스 밑에서 플라톤 같은 대 철학자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을 때는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 주어서 보낸 것이다.
하다못해 하찮은 잡초까지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창조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가 성공을 했느냐 못했느냐는 우리가 인간의 안목에서
근시안적으로 판단 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땅에 태어나 소시민으로 살다가 가더라도 내 가정과 국가를 위하여
열심히 땀 흘리고 살았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인 것이다.
인생이란 꼭 눈에 보이는 지위나 물질이 성공의 척도가 아니고
열심히 살아온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왕 때문에 나라가 있는 것이 아니고 백성 때문에
나라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가 사는 나라를 위하여 열심히 땀 흘린 인생이라면 결코 부끄러운
인생이 아니고 당당히 성공한 인생인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물질만능 주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어쩌면 진정한 삶의 성공이 무언지도
모르고 물질을 찾아 헤매다 가는 불행한 불나방 같은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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