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석양 / 장귀녀

운우(雲雨) 2022. 5. 3. 18:02

석양 / 장귀녀

 

하늘은 바다

바다는 하늘

하나 되어

커다란 캔버스!

 

찬란한 노을빛에 

뭉게구름

산 되고 계곡 되어

그려낸 장엄한 그랜드 캐넌

오, 신비로운 브라이스 캔넌!

 

수면에 담긴 

또 하나의 노을 빛 

지는 해도 돋는 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빛의 마술이여!

 

그대, 내 마음에 빛 뿌리는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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