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 장귀녀
호젓한 산길
새소리 홀로 듣고
바람결에 오가는 생각
낙엽처럼 스러진다
비워진 마음 깊이
풀 속에 숨은 야생화
그윽한 너의 미소
한 아름 번져온다
우뚝 솟은 나무
세아려 가며
내밀한 소원
하늘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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