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회
<구리시 교향악단 신춘음악회>
이 밤
모짜르트 선율 위에
봄의 혼령
질펀한 춤판 벌였다.
쾅쾅 굴러 웅장하게
애원하듯 감미롭게
은은한 듯 화려하게
깊은 곳 그 어디
생명의 찬가 부르고 있다.
문빗장 열어
맨발로 봄기운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