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겨울바람 / 박덕규

운우(雲雨) 2022. 1. 25. 21:13

겨울바람 / 박덕규

 

할아버지 혼자 사는

오두막집에

 

밤이 되니

누가 방문을 두드려요.

 

해종일

고샅에서 놀다가

 

손발이 꽁꽁 언

추운 바람이

 

하룻밤 재워달라고

성가시게 졸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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