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별과 친구 되어
여름밤 자정이 가까운 시간 베란다에 나와
하늘을 보니 산마루에 별 하나 떠있다.
이제 시간은 자정을 넘기고 길가엔 지나는
행인의 발길도 끊겼다.산마루에 떠 있는 별
이 외로운지 나보고 친구하자고 깜빡깜빡
신호를 한다.
너도 외롭니 나도 외롭다 우리 친구하자.
하고 속삭이는 것 같다.
저 별도 나와 같이 외톨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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