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월의 봄은 왔는가

운우(雲雨) 2020. 4. 8. 22:49

사월의 봄은 왔는가

 

 

사월의 산과 들은 일년열두달 중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달이다. 어느 곳을 가도 울긋불긋 꽃들이

환하게 세상을 밝혀주고 있다.

 

 

산에는 꽃들이 환하게 꽃등을 밝히고 있고 나무

들은 벌거 벗었던 몸에 녹색의 천으로 옷을 만들

어 입기 시작한다.

 

 

옷이 날개라 하더니 꽃과 녹색의 옷으로 치장을

하니 산과 들의 모습이 천국의 모습으로 화하였

다.

 

 

노란 개나리 어느 이의 무덤 앞에 곱게 피어 있

것만 죽은 자는 꽃의 아름다움을 알길이 없어

슬프다.

 

 

아, 일장춘몽!

떠난 사람은 돌아올 줄 모르는데 무심하게 또 다

시 사월의 봄은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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