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자락 / 박인수
가을 나뭇잎 떨어지는
호젓한 산사길
가는 걸음 계속 물소리
어우러져
오색 잔칫집 향기 따라
극락교 건너 솔바람 길
돌다리 위에 서서
가는 세월 붙잡아
주머니 속에 넣어 본다.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연배우 / 오남희 (0) | 2020.04.05 |
---|---|
가족 / 화운 임승진 (0) | 2020.04.02 |
두레박 / 오남희 (0) | 2020.03.30 |
늦가을 / 박덕규 (0) | 2020.03.28 |
가정 / 화운 임승진 (0) | 202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