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가슴의 무게 / 화운 임승진

운우(雲雨) 2019. 8. 9. 19:42

가슴의 무게 / 화운 임승진

 

 

기쁨을 담고

추억을 새기고

 

 

거기에

한(恨)까지 묻으려면

턱없이 비좁은데

 

 

자꾸만

늘어나는 무게에도

부서지지 않는 걸 보면

 

 

그만한

장사가 없는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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