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람이 산다는 것은 뭘까?

운우(雲雨) 2019. 5. 15. 07:43

사람이 산다는 것은 뭘까?

 

 

출세하기 위하여?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아니면 재벌이 되기 위하여?

 

 

모두가 좋다고 하자

그러나 모두가 부질 없는 일이다

 

 

출세했다 한들 무엇이 그리 대수인가?

이름을 알린다 하여 무엇이 달라진단 말인가?

재벌이 되면 그만 못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먹고 산단 말인가?

 

 

모두 부질 없는 일이다

난 요즘 지나간 드라마 재방송을 보는 재미에

빠져있다

 

 

지난 재방송을 보다 보면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난

배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김주혁, 김영애, 여운계, 김흥기 등 죽은 사람들이

드라마에선 살아서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예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그 모습을 어디에서 볼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 사람들이 재방송에 등장한다 해서 무엇이

다를 것인가? 그들이 다시 살아날 것은 아니잖은가?

 

 

그들은 영원히 살아서 돌아오진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 재방송도 뜸해질 것이고 그들의

이름도 사람들은 희미하게 잊혀갈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그들이 비운 자리를 채워갈

것이다

 

 

세월이 흐른 뒤에는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게

명예인 것이다

 

 

살아서 누릴 것 누리고 먹고 싶은 것 실컷 먹고

보고 싶은 것 즐기다 가는 것이 인생의 정답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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