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봄 편지 / 박덕규

운우(雲雨) 2019. 4. 10. 07:24

봄 편지 / 박덕규

 

 

산과 들에

월세 사는 동장군에게

 

 

해가 바뀌면서

봄 색시가 보낸 편지

 

 

꽃샘바람

핑께대지 마시고

 

 

입춘 날

이사 갈 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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