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감기 / 박덕규

운우(雲雨) 2019. 3. 27. 21:39

감기 / 박덕규

 

 

이른 아침부터

콜록콜록

 

 

이불 안 덮고 잔 걸

쌤통이라는 듯

 

 

엄마한테

고자질하는 기침

 

 

병원 정말 싫은데

꼼짝 없이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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