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후회없이 살련다

운우(雲雨) 2019. 3. 8. 07:45

후회없이 살련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알렉산드로 푸쉬킨이 쓴 "삶"이라는 시의 한 소절이다.

세상을 내가 의도하는 대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면 산

다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자신이 의도한 대로 되는데 무슨 재미가 있

을 것인가. 삶의 묘미는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는데 그

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사람의 운명이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고

말하지 않던가. 주어진 상황이 최악이라 하여도 상황

에 순응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나는 삶에 위대

함을 느낀다.

 

목숨이 붙어 있는한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할 뿐 내가 살고 죽는 것은 신의 몫이다.

 

그러고 보면 이순신 장군의

"생사(生 & 死)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사즉생 (死 & 生)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다."

 

고 한 말은 전투에 임하는 군인들에게는 참으로 위대한

말이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삶의 본질이라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노하고 슬퍼할 수도 있고 항상 감사하고 기뻐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어떠한 상황이 나에게 주어지더라도 늘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하늘의 복은 그대에게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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