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論

운우(雲雨) 2019. 3. 10. 13:40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論

 

 

내가 보기엔 바보온달은 원래는 바보가 아니고

천재였던 것 같다. 다만 온달의 천재성을 사람

들이 제대로 보지를 못했던 것을 평강공주는 보

았고 그 온달을 제대로된 재목으로 키워냈다는

것이 다를 뿐인 것이다.

 

그러고 보면 바보온달이 대단했기 보다는 평강

공주가 대단한 혜안을 가진 여장부였다는 생각

이다. 바보 속에 감춰진 천재성을 발견했다는 것

은 평강공주의 사람 보는 눈이 얼마나 예리했는

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고 보면 역사속에서 그러한 예를 우리는 많

이 보아왔다. 예리한 눈으로 사람을 잘보고 잘쓴

사람은 성공한 인생을 살았고 잘못 보고 잘못 쓴

사람은 실패한 경우를 말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중국 초나라의 항우라고 생

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고 보면 평강공주의 안목은 대단한 사람이었

다는 것을 우리는 온달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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