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 이야기 / 박인수
아카시아 햔 그윽한
휴일 아침
이름 모를 새들 합창
뻐꾸기 울음
강한 뙤약볕 아래
늦은 고구마 심기 바쁘다
땀범벅 그늘 속
노란 애기 똥풀 위
간간이 불어오는 솔 향기
엉겅퀴 바람 소리 들으며
낯선 이 방문
가끔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숲 속 그늘 울타리
피기 시작한
분홍색 장미
이제
초여름 시금석 되어
유월을 부른다.
늦은 봄 이야기 / 박인수
아카시아 햔 그윽한
휴일 아침
이름 모를 새들 합창
뻐꾸기 울음
강한 뙤약볕 아래
늦은 고구마 심기 바쁘다
땀범벅 그늘 속
노란 애기 똥풀 위
간간이 불어오는 솔 향기
엉겅퀴 바람 소리 들으며
낯선 이 방문
가끔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숲 속 그늘 울타리
피기 시작한
분홍색 장미
이제
초여름 시금석 되어
유월을 부른다.